[동영상] 구세대 격겜 에뮬레이터가 된 '저지 아이즈'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EVO Japan은 매년 개최되는 대전 격투 게임 대회입니다. '철권8', '스트리트 파이터6' 등 다양한 격투 게임들이 종목으로 선정되었죠.

그런데 사이드 이벤트 대회로 추억의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파이팅 바이퍼즈2'입니다. 1998년에 출시된 게임을 아직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대회에서 게임을 구동한 방법은 더욱 놀랍습니다.

'파이팅 바이퍼즈2'는 아케이드로만 발매되어 PC 싱글 게임으로 출시된 적은 없는데요. 대신 '용과같이7 외전', 그리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저지 아이즈'에 미니 게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저지 아이즈를 켜, 안에 있는 미니 게임으로 경기를 진행한 것이죠.

예전에도 저지 아이즈를 사놓고 파이팅 바이퍼즈를 하는 이용자, 용과같이 시리즈에 있는 격투게임을 모아 컬렉션을 내길 바라는 이용자들이 일부 있었는데요.

공식 대회에서까지 이런 식으로 게임을 구동하다니, 그야말로 구세대 격투 게임 에뮬레이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쯤 되면 싱글 게임으로 만들어줄 법도 한데, 아마 그럴 일은 없겠죠?

구세대 격겜 에뮬레이터가 된 '저지 아이즈'
구세대 격겜 에뮬레이터가 된 '저지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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